월급쟁이는 종합소득세 신고가 필요할까?

월급을 받고 사는 저같은 월급쟁이들은 2월에 연말정산을 하면 더이상 세금을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가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필요가 없을까요?

월급말고 다른 소득이 없더라도 신고를 할 필요가 있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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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의 차이점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자가 근무한 회사에서 매년 2월에 실시하는 세금 정산으로, 근로소득에 대한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확정하고 환급금이나 추가 납부금을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종합소득세는 개인의 모든 소득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으로, 근로소득 외에도 이자, 배당, 사업, 임대, 연금 등의 소득을 종합하여 과세합니다.

 

급여소득자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하는 이유

급여소득자는 연말정산을 통해 근로소득에 대한 세금을 정산하지만, 연말정산에서 누락되거나 공제받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말정산 시기에 퇴사하여 소득이나 공제 내역이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았거나, 개인적인 부분을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아서 공제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거나, 다른 회사에서 받은 소득이 있거나 등의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추가적인 환급이나 납부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로소득 외에도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나 부동산 임대와 같은 추가 소득이 발생하거나, 전업주부이지만 소일거리로 여러 일을 하면서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가산세란 세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한 경우에 부과되는 벌과 같은 성격의 세금으로, 기장신고 미이행 가산세, 추계신고 미이행 가산세 등이 있습니다

홈택스에서 신고를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연말정산 만으로도 충분히 머리아팠으니 더이상 세금에 신경쓰기 싫다라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래도 홈택스에서 신고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구요?

내가 빠뜨린 수입금액을 찾을수도 있습니다. 강연을 나갔다거나 다른 업체로부터 수당등을 받아서 원천징수된 금액이 있다면 추가로 환급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고, 혹시나 납부해야할 세금이 발생하더라도 가산세 없이 세금만 납부하면서 세액공제까지 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옮기신 분들은 특히나 홈택스 신고를 해보셔야 합니다.

소득이 2개업체에서 잡히게 되면 연말정산 과정에서 담당자 실수로 직전 근무처의 수입금액을 빠뜨려서 제대로 신고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원천징수되서 신경 안써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몇달 혹은 몇년이 지난 후에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라고 세무서에서 연락이 온다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가산세도 무시하지 못하겠죠?